명품관부터 해변까지…신차 전시공간도 각양각색
이유진
입력 : 2023.08.18 17:24:02
입력 : 2023.08.18 17:24:02
【 앵커멘트 】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되면서 자동차 회사들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인데요.
해수욕장부터 백화점 명품관까지 소비자들이 신차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
서핑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체험 행사가 한창입니다.
관광객들은 신형 '아반떼N'의 시승이나 스피드 보트, 포토존, 관련 메뉴 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에 맞춰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한강 세빛섬 일대에서는 신형 '싼타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벤츠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전기차 행사를 진행합니다.
EQE SUV와 EQS, AMG 등 다양한 벤츠 전기차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회생제동 모드 등 관련 기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은 소비자 접점 확대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공간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는 현재 자동차 브랜드 10곳의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벤츠, BMW 등에 이어 아우디도 이달 초 스타필드 하남에 신규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최근 더현대 대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전시했습니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4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명품관에 팝업스토어를 꾸렸습니다.
국내 명품관에 들어온 수입차는 폴스타가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휴양지나 의외의 장소에 팝업처럼 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했을 경우에 일종의 이슈가 될 수도 있고, 체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마케팅을 위해 이색 장소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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