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중국발 부동산 위기로 시작된 증시 조정

중국 고성장의 그림자 부동산發 빚투..증시 전략은? [바로가기]



중국의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잇달아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금융 시스템에 전이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도 중국발 부동산 위기와 수출 감소 영향으로 조정 장세가 지속 되는 중이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의 핵심 부문으로, 투자와 정부 세입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가계 자산의 비중도 약 70%에 달해 재정, 소비 등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 경제에 큰 리스크를 끼치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의 이자를 갚지 못했으며, 14일부터는 11개 회사채의 거래가 정지되었다.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4,000억 위안(약 255조 원)에 달한다.
중국발 부동산 위기로 인해 반도체, 2차전지와 초전도체로 이어진 주도주 흐름에서 현재 증시에선 주도주가 사라진 가운데

중국판 리먼 사태의 가능성이 언급 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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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한균수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지난 21일 미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일부 은행의 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 대비 8.28포인트(0.06%) 상승한 13,505.87로 장을 마쳤다”라며 “등급이 하향 조정된 내셔널 뱅코프, 코메리카, 키코프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했으며 리퍼블릭 퍼스트 뱅크의 주가는 55% 폭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균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이번주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 유입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15.74)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장을 마쳤다”라며 “최근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도 테마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주도주가 사라진 현 시점에서 9월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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