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밸류업'…XM3·QM6 등 주요모델 가성비 극대화

이유진

입력 : 2023.08.31 17:22:35



【 앵커멘트 】

하반기 완성차 업계의 주요 키워드로 가성비 전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인 모델을 앞다퉈 선보이는 등 경쟁도 치열한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차 부재로 고전 중인 르노코리아가 밸류업 전략으로 하반기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상품성 강화를 통한 가성비 극대화로 풀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판 드블레즈 /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 "제품 측면에서는 '밸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어로는 가성비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XM3, QM6, SM6 등 주요 모델의 트림 구성을 재정비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단 겁니다.




기존 차량 디자인과 라인업에 변화를 시도한 이유도 이 때문.



XM3는 2024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고, XM3 E테크 하이브리드에는 금빛 색상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라인업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1.6 GTe 모델에는 편의사양을 강화한 신규 익스파이어 트림을 추가했습니다.




QM6의 트림 구성을 대폭 재정비한 가운데 QM6 퀘스트의 경우 2열 하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내수 판매량을 끌어올릴 신차 출시 효과는 하반기에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힘겨운 보릿고개 속 경쟁사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버전의 신차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관건은 가격인데,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토레스 EVX의 가격이 3천만 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해 원가를 절감했으며, 국내에서는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모델로 꼽힙니다.




한국GM은 상반기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생애 첫 차를 뜻하는 엔트리카 시장에서 두 모델 모두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판매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



그 결과 한국GM은 지난달 기준 13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완성차 업계가 저마다의 전략으로 하반기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1.01 09:00
KG모빌리티 0 0 0%
LF 14,730 10 -0.07%
하이브 232,500 4,500 +1.97%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25 19:4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