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법인 유증은 주가에 긍정적…IPO 우려는 여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9.13 08:14:10
입력 : 2023.09.13 08:14:10

유안타증권은 13일 코스맥스가 중국법인인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코스맥스의 유증 이슈가 사라진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코스맥스이스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신주는 1주당 1의결권이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381만1778주가 주당 2만9986원에 발행된다. 총 자금조달 금액은 1143억원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케이디비아이하나사업재편밸류업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가 지난달 코스맥스이스트의 1149억원 규모 감자 계획 공시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코스맥스이스트가 SV인베스트먼트 측에 지급해야 할 상환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신규 투자자 유치, 차입, 전환사채(CB) 발행, 유상증자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2016년, 2021년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등을 발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대한 다른 내용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투자자가 바뀐 만큼 여전히 코스맥스이스트 기업공개(IPO)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라며 “만일 코스맥스이스트 상장에 대한 부분이 공시될 경우 기업가치가 더블카운팅이 될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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