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프라법 25만개 5G 기지국 구축…에이스테크, 내달 안테나 본격 양산
입력 : 2023.09.13 14:13:01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법 대응을 위한 에이스테크놀로지의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에이스테크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양산 생산기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주를 생산 거점으로 할 경우 수급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통신 장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통신사업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서 인도 거점 생산도 검토되고 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이달 내 생산 거점 협의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스테크놀로지의 미국향 기지국 안테나는 고출력, 저잡음 제품으로 커버리지가 2배 이상 넓다. 또한, 안테나에서 발생되는 비선형적 왜곡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데이터 수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미국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의 워싱턴 무역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BABA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에 대한 최종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의 일환으로 광대역 인프라 구죽에 420억 달러의 보조금이 책정돼 있다.
AT&T는 2024년까지 10만개의 5G 기지국, 버라이즌은 2025년까지 5G 기지국을 15만 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통과된 인프라법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등과 함께 바이든 정부의 주요 입법 성과로 꼽힌다.
기사 관련 종목
08.01 15:30
에이스테크 | 2,440 | 65 | -2.59%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관세타결' 강원 수출 목표 30억 달러 달성 '비상'…대응책 부심
-
2
무더위에 음료매출 '쑥'…CU, 이달에 700여종 할인
-
3
GV70, 글로벌 누적판매 30만대 돌파…제네시스 SUV 중 처음
-
4
현대리바트, 신개념 수납장 '엘레브' 출시…"공간 재구성 가능"
-
5
삼양식품 '불닭 신화' 이면에 2교대 장시간·야간 근무 있었다
-
6
무보, LG화학 美 양극재 공장 건설에 10억달러 보증 지원
-
7
강원도,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오프라인 교육
-
8
코스피 안 무너진다는 진성준…“어떤 바보가 국장하겠나” 청원은 8만명 넘었다
-
9
강원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선정…"실험실 기술, 창업으로"
-
10
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발굴' 경연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