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글로벌 누적판매 30만대 돌파…제네시스 SUV 중 처음
2020년 12월 출시 후 4년6개월만…해외판매 비중 절반 육박 GV80도 30만대 돌파 '눈앞'
김보경
입력 : 2025.08.03 08:46:03
입력 : 2025.08.03 08:46:03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제네시스 SUV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GV70은 올해 6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0만3천803대가 판매됐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GV70은 출시 이후 매년 5만대 이상 판매됐는데 특히 해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누적 판매 30만대 중 국내 판매는 15만6천대, 해외 판매는 14만7천대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GV70은 프리미엄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다.
202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해당 해에만 1만740대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이의 3배에 달하는 2만9천920대가 현지에서 팔렸다.
GV70은 미국 시장에서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5월 출시된 GV70 부분 변경 모델은 해외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는 "GV70은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든다"며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평가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도 "패널의 마감과 모던한 대시보드 디자인, 센터 콘솔의 카본 파이버 트림까지 정말 환상적"이라며 "동급의 경쟁 차종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라고 극찬한 바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쿠페 모델 포함)도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4만대 이상 판매되며 2025년 6월 기준 누적 판매 29만3천대를 기록 중이다.
GV80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판매 9만5천대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마그마'를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에 진출하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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