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눈물 나겠네...금리 내려도 집값 더 빠진다는데 왜? [매부리TV]
홍장원 기자(noenemy99@mk.co.kr)
입력 : 2023.01.31 14:12:11 I 수정 : 2023.02.27 16:10:41
입력 : 2023.01.31 14:12:11 I 수정 : 2023.02.27 16:10:41
![](https://wimg.mk.co.kr/news/cms/202302/27/news-p.v1.20230131.79f09852265041abaf7b3753a086fe0b_P1.png)
경기가 집값 미치는 영향
국토연구원은 작게 보지만
김영익 교수는 ‘절대적’ 분석
한번 꺾인 경기 올라오기 힘들어
국토연구원은 작게 보지만
김영익 교수는 ‘절대적’ 분석
한번 꺾인 경기 올라오기 힘들어
[홍장원의 인터뷰] 최근 국토연구원은 흥미로운 자료를 내놨습니다. 이태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30일 발표한 ‘주택시장과 통화정책의 영향관계 분석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금리·대출규제·주택공급·인구구조·경기 등 5가지 개별변수를 분석해 어떤 변수가 주택가격을 결정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기준금리를 통한 통화정책이 집값을 설명하는 영향력이 가장 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가격지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 변동에 금리가 미치는 영향은 60.7% 였습니다. 절대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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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조사인 KB아파트매매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해도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금리가 미치는 영향이 56.1%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출규제가 19.3%, 주택공급이 11.9%, 인구구조가 10.3%순이었죠. 경기가 미치는 영향은 2.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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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금리인상 멈춰, 한은도 금리인상 부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더 올리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1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준다면 전세계를 휘몰아친 금리인상 랠리는 일단 잦아든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하지만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의 최근 매부리TV 인터뷰를 보면 상황이 그렇지 않습니다. 김 교수는 주택가격을 움직이는 가장 큰 변수가 금리가 아니라 경기라고 분석합니다. 국토연구원의 분석과는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 것입니다.
국토연구원은 경기가 주택가격을 좌지우지할만한 설명력 있는 변수가 아니라고 분석했지만 김 교수는 경기야말로 금리를 넘어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김 교수가 매부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는 발언은 바로 이것입니다. 경기가 단기에 반등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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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도권 집값은 여전히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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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올해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이 현실화될까요. 그렇다면 집값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금리와 집값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매부리TV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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