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애터미치약 의약외품 수출 1위…최다 수입은 암웨이 치약
최현석
입력 : 2025.06.29 06:00:02
입력 : 2025.06.29 06:00:02

[식약처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작년 의약외품 수출과 수입 1위 모두 치약제가 차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의약외품 수출 1위 제품은 한국콜마[161890]의 치약제인 '애터미치약'으로 수출액 829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의약외품 수출액 8천206만3천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였다.
영케미칼의 반창고 '소마덤스팟-에스'가 474만6천달러(점유율 5.8%)로 2위였고 엘지유니참 생리용품 '쏘피초숙면팬티'와 엘지생활건강 치약제 '유시몰티엠치약'이 각각 362만7천달러(4.4%)와 357만7천달러(4.4%)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쏘피초숙면팬티와 유시몰티엠치약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3.9%와 217.4%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치약제 '메디안치석화이트치약'은 24.3% 줄어든 190만8천달러(2.3%)로 5위였고 한국쓰리엠의 반창고 '쓰리엠넥스케어블 레미쉬패치-케어'는 91.5% 증가한 184만2천달러(2.2%)로 뒤를 이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용품 '화이트네이처맥시 중형날개형'은 152만달러(1.9%)로 7위였다.
재작년 수출액 3만9천달러에 비해서는 39배로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의약외품 수입 1위 역시 치약제인 한국암웨이의 '글리스터프로액션 컴플리트치약'이었다.
수입액은 1천239만8천달러로 전체 의약외품 수입액(1억9천254만2천달러)의 6.4%를 차지했다.
전년 1천22만6천달러에 비해 21.2% 증가하면서 점유율을 0.7%포인트 높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의 구중 청량제 '리스테린액'이 44.8% 증가한 709만2천달러로 점유율 3.7%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엘지생활건강 '페리오뉴후레쉬 알파치약'(532만3천달러)과 실란트로 '덴티스테뉴플러스화이트치약'(523만2천달러), 헤일리온코리아 '센소다인멀티케어치약'(498만8천달러) 등 치약제가 3~5위에 분포했다.
6위는 바슈롬코리아 콘텍트렌즈 관리용품 '리뉴후레쉬용액'으로 494만6천달러였고 일동제약[249420] 반창고 '케어리브'가 445만달러로 7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여파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방역용품 수출입이 줄어드는 대신 일상용품인 치약 수출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의약외품 전체 시장 규모는 1조7천544억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했지만 방역용품을 제외할 경우 1조6천5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harris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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