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국 매출 꺾이자 주가 하락”…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9.21 08:13:42
크래프톤 CI [제공 : 크래프톤]


NH투자증권은 21일 크래프톤에 대해 2분기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하락으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04억원, 149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32억원을 소폭 하회한 수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9월 e스포츠 PNC(PUBG Nations Cup) 결승전 및 아시안게임 영향 등으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모바일 매출액은 26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PC 부문에서는 1315억원의 매출액을 거둬들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 화평정영 매출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고,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단일 게임 회사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게임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의 하단인 15배는 받을 자격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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