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중견3사, 판매량 반등 위해 꺼낸 카드는?

이유진

입력 : 2023.09.21 17:22:02



【 앵커멘트 】

내수 부진으로 고민 중인 중견 3사가 판매량 반등을 위해 각기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가격 인하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G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매년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2025년 이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독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운영합니다.




▶ 인터뷰 : 곽재선 / KG그룹 회장

- "다시는 적자 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겠다.
그 첫 단계로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 가까이 다행히 분기별 흑자를 내오고 있어서…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낼 것이고…."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커머셜 출범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모색하고 있는 상황.



이에 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XM3, QM6 등 주요 차종들의 상품성을 개선해 차급별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QM6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 원 인하한 가운데 기존 2024년형 QM6 LPG 모델에도 최대 390만 원 할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GM 또한 창원 공장을 필두로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양산을 시작하면서 연간 5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어 전기차 캐딜락 리릭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0종의 전기차를 수입해 판매할 방침입니다.




중견 3사가 각기 다른 전략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 만큼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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