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52社 1억9천만주 의무보유해제





한국예탁결제원이 의무보유가 등록된 총 52개사 상장주식 1억9898만주가 다음달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 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산인더스트리·세기상사·쏘카 등이 의무보유 등록이 해제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2월 1일 총 발행주식 수의 60%가 해제되며 세기상사는 16일 3.79%, 쏘카는 22일 36.87%가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발행주식의 49.74%가 3일 유통되며 새빗켐의 39.17가 4일 해제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올해 1월에만 151% 이상 폭등했다.

2월 의무보유 등록이 해제되는 주식 수는 전월 대비 27% 감소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35.8% 줄었다. 전체 상장사 의무보유 등록 해제 내역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