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韓성장률 낮춰 … 3개월만에 2%→1.7%
이희조 기자(love@mk.co.kr)
입력 : 2023.01.31 17:42:01
입력 : 2023.01.31 17:42:01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렸으나 한국 성장률은 0.3%포인트 낮춘 1.7%로 전망했다. 그동안 국내외 주요 기관 중 유일하게 2%대 성장률을 전망했던 IMF마저 한국의 1%대 저성장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0월(2.0%)보다 0.3%포인트 내린 1.7%로 전망했다. IMF는 이번까지 총 세 차례 연속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7월 2.9%에서 2.1%로 낮아진 데 이어 10월에는 2.1%에서 2.0%로 내려갔다.
IMF의 이번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와 한국개발연구원(KDI·1.8%)보다는 낮고 정부(1.6%)와 아시아개발은행(ADB·1.5%)보다는 높다.
IMF는 내년 한국 성장률도 2.7%에서 2.6%로 0.1%포인트 내려잡았다. 한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둔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한국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가 성장률 전망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조 기자]
IMF의 이번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와 한국개발연구원(KDI·1.8%)보다는 낮고 정부(1.6%)와 아시아개발은행(ADB·1.5%)보다는 높다.
IMF는 내년 한국 성장률도 2.7%에서 2.6%로 0.1%포인트 내려잡았다. 한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둔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한국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가 성장률 전망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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