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일본 반도체 집중 투자하는 ETF 출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01 10:43:34
입력 : 2023.02.01 10:43:34

한국, 대만, 일본 아시아 3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1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한국(메모리 반도체), 대만(파운드리), 일본(소재·부품·장비) 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미디어텍, 일본의 △신에츠화학 △도쿄 일렉트론 등이 포함된다. 총 보수는 연 0.5%다.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한국, 대만, 일본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iSelect 아시아 반도체 제조동맹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과 iSelect가 협업해 아시아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 및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국가별 상위 10종목씩 총 30개 종목을 편입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아시아 반도체 시장은 칩4 동맹을 통한 미국으로부터의 수혜뿐 아니라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련 정책적 혜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 투자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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