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LG전자 주가는…“재평가 기대된다” 목표주가 15만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10.11 08:30:50
입력 : 2023.10.11 08:30:50

키움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어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업이 질적 성장을 이루면서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의 7419억원과 비교해도 34.3%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20년 1조738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LG전자가 고금리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놀라운 이익창출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가전이 업계 최고 수준을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이 깜짝 실적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기업 간 거래(B2B) 성과가 확대되면서 이익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은 자동차부품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 주목했다. 일회성 비용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멕시코 공장이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헝가리 공장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경기에 차별적인 이익 모멘텀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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