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아직 저평가…어려운 국면에서도 안정적 수익성”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10.30 07:49:24
입력 : 2023.10.30 07:49:24

IBK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규모가 3조원을 상회하는 것에 비해서 현재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99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IBK투자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16조 656억원으로 예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LG전자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451억원으로 예측했다.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어려운 국면에서도 비용 절감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전장(VS) 사업부의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성으로 3분기 대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실적이 섹터 내에서 돋보일 점을 고려하면 투자가 매력적인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7.04 15:30
LG전자 | 77,200 | 700 | -0.90%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6·27 규제는 맛보기”라는 李대통령…더 센 카드 뭐가 나오나
-
2
산업장관 후보자,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해충돌주' 처분에 관심
-
3
소상공인에 법인사업자까지 줄폐업…추경이 반전 불씨될까
-
4
'사업자대출 꼼수'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수점검
-
5
재계, 상법 개정에 대응 고심…황금주 등 경영방어수단 도입 촉구
-
6
작년 폐업자 100만명 처음 넘었다…소매업·음식점이 거의 절반
-
7
롯데타운 잠실, 포브라더스 등 '면요리 전문점' 잇달아 입점
-
8
'6억원 제한' 초강수에 은행권 주담대 신청액 '반토막' 났다
-
9
삼성전자 반도체, 2분기 '바닥' 찍었나…하반기 반등 해법은
-
10
'갤럭시 Z 플립·폴드 7' 9일 공개…울트라급 성능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