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떠나는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체제

입력 : 2023.11.10 11:07:49
제목 : 이정헌 떠나는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체제
'개발' 강대현·'사업' 김정욱 시너지로 새 넥슨시대 준비 2024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 거쳐 공식 선임 예정

[톱데일리]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넥슨그룹의 사업지주격인 넥슨 일본법인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가운데 넥슨코리아가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공동 대표로 선임한다. 게임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총괄하는 강대현 COO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담당하는 김정욱 CCO의 시너지를 노린 인사라는 분석이다.

넥슨은 10일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COO, 김정욱 CCO를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모회사인 넥슨 일본법인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데 따른 후임 인사다. 넥슨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3월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대현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 2017년부터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넥슨코리아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한 개발 전략 수립 및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

그는 넥슨 입사 후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회사의 대표 스테디셀러 타이틀의 개발 디렉터를 맡는 등 넥슨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7년에는 넥슨의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이끌었으며 넥슨의 가상세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대현 내정자는 "넥슨코리아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며 넥슨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이끌었다. 2018년부터 넥슨그룹 내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 및 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 CCO를 맡아 넥슨의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김정욱 내정자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넥슨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넥슨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지 않고 사회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넥슨코리아 대표인 이정헌 대표는 내년 3월 넥슨 대표 공식 선임 이후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넥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 넥슨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함께 매진해온 임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이 또 한 번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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