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틸텍, 상장 첫날 급등세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3.11.13 14:44:35
에스와이스틸텍 CI <에스와이스틸텍 제공>


이날 오후 2시 42분 기준 에스와이스틸텍의 주가는 4815원으로 공모가(1800원) 대비 167% 올랐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앞서 지난달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200~1500원) 상단을 초과한 18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001.21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5769억원이 모였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비주거용 건축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바닥 구조물에 사용하는 평평한 대형 철제 거푸집)를 제조해 납품한다.

에스와이스틸텍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48.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 10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31.0% 증가한 83억원을 나타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자재 전문그룹 모회사 에스와이그룹과 시너지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다양한 건축물에 사용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 회사는 최근 유통 위주의 영업전략에서 시공 역량강화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CAPA 확대, 보데크 장스판데크와 같은 신규제품을 개발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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