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호황에...ACE 일본 ETF 수익률 ‘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11.16 10:27:31
ACE 일본Nikkei225(H) ETF
연초 이후 27% 수익률 기록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일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일본Nikkei225(H) ETF가 연초 이후 27.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 3년 35.33% 수익률도 각각 20.79%, 35.33%로 뛰어나다.

ACE 일본Nikkei225(H) ETF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을 포함해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수익률 상승 배경으로는 엔저 현상이 꼽힌다. 엔화 가치 하락 시 일본 내 해외 수출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33년 만에 엔화가 최저점으로 평가되고 있어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엔저 호황과 더불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ACE 일본반도체 ETF도 관심 종목에 두고 주목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ACE 일본반도체 ETF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중에서 시장 대표성과 경쟁력을 고려해25개 종목을 선정한 후,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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