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베트남 해상서 원유 발견···자원개발 낭보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11.16 16:25:38
입력 : 2023.11.16 16:25:38
하루 최대 4700배럴 생산할 규모
9월엔 중국 광구서 원유 생산 시작
9월엔 중국 광구서 원유 생산 시작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중국 17/03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 데 이은 자원개발 낭보다.
16일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원유와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유 생산 산출은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한 뒤 원유나 가스 생산이 얼마나 가능한지 진행하는 시험으로, 첫 번째 저류층에서 진행한 시험 결과 하루 최대 4700배럴의 원유와 7.4 MMscf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첫 번째 저류층 시험 성공에 더해 두 번째 저류층에서도 산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원유와 가스 생산 산출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생산 가능성(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며 해외 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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