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넷마블 "데미스리본, '그랜드크로스' IP 잇는 허브 만들 것 "
입력 : 2023.11.20 16:49:02
제목 : [지스타] [2023] 넷마블 "데미스리본, '그랜드크로스' IP 잇는 허브 만들 것 "
'그랜드크로스' IP 기반 첫 스핀오프 타이틀
세계관 서사 전달 및 이용자 2차 창작 기대[톱데일리] 넷마블이 자체 개발 오리지널 게임 '그랜드크로스' 지적재산권(IP) 확대 작업을 본격화한다. 스핀오프(기존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 첫 타이틀은 서브컬처 장르 옷을 입은 신작 게임 '데미스 리본'이다.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을 성공적으로 개발 론칭해 그랜드크로스 IP 콘텐츠간 세계관을 연결하는 허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데미스 리본 개발버전 첫 외부 공개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 '데미스 리본'을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은 서브컬처 수집형 역항수행게임(RPG) 장르의 타이틀이다. 넷마블은 서브컬처 게임이 캐릭터의 서사와 스토리를 이용자에게 전달하기 용이한 장르인 만큼 데미스 리본을 통해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IP 확장 및 흥행 가능성까지 높여 나가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데미스 리본의 기반이 된 그랜드크로스 IP는 앞으로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웹소설, 영상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공개된 데미스 리본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시나리오 ▲호쾌한 전투 액션 등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컬처 요소를 강조했다.
이 게임의 개발을 맡고 있는 넷마블에프앤씨의 박헌준 데미스 리본 PD는 "그랜드크로스 IP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게임 속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데미스 리본을 통해 그랜드크로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서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에 앞서 올 8월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을 출시하며, 게임 흥행에 기반한 앞으로의 그랜드크로스 IP 확대를 꿈꿨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출시한 신의탑: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자사 신작들과 비교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 때문에 그랜드크로스 IP의 두 번째 게임인 데미스 리본의 어깨가 무겁다.

박헌준 PD는 "사실 데미스 리본이 그랜드크로스 기반 게임 중 가장 먼저 계획됐지만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성, 캐릭터 특징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어 출시가 늦춰졌다"며 "데미스 리본이 그랜드크로스 IP의 한 축을 담당하며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데미스 리본 이용자들이 그랜드크로스 IP 팬이 되고, 2차 창작자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모바일·PC 잇는 크로스플레이 지원
데미스 리본은 더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까지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또 특정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박헌준 PD는 "데미스 리본은 원 작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되 PC 플레이도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시점은 내년 하반기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단 올해 지스타에서 데미스 리본에 대한 이용자 평가는 긍정적이다. 시연 부스에도 많은 서브컬처 팬이 찾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시연과 함께 진행된 '데미스 리본 드로잉&코스프레 쇼'도 게임 캐릭터 등 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박종혁 넷마블에프앤씨 사업부장은 "지스타 기간 중 캐릭터가 예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며 "현장에서 코스프레가 동시에 진행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겼고, 기대했던 것보다 스토리를 더 깊이 즐겨주셨던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팀 뿐만 아니라 사업부에서도 IP 확장 전략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며 "이용자들과 만남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 등 모든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 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4.30 11:14
넷마블 | 44,900 | 100 | -0.22%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외국계 순매수,도 상위종목(코스피) 금액기준
-
2
웅진,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 소식에 15%대 급등
-
3
외국계 순매수,도 상위종목(코스닥) 금액기준
-
4
오전장 기술적 분석 특징주 A(코스피)
-
5
한국화장품(123690) 소폭 상승세 +3.03%
-
6
오전장 기술적 분석 특징주 B(코스닥)
-
7
제이에스코퍼레이션, 25년1분기 연결 영업이익 283.32억원
-
8
크라우드웍스, ‘리얼 월드 엔터프라이즈 AI’ 컨퍼런스 성료
-
9
삼성자산운용,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
10
“다음달 물량 쏟아진다”…더본코리아 등 68개사 5.6억주 의무보유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