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만기매칭 ETF 업계 첫 성공적 상환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11.23 09:17:40
입력 : 2023.11.23 09:17:40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상장 폐지 후 해지 수익금 지급
상장 폐지 후 해지 수익금 지급

국내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보유한 운용사 중 KB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만기 상환 후 수익금을 지급했다.
23일 KB자산운용은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가 지난 21일 상장폐지 된 후 이날 투자자들에게 해지상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만기매칭형 ETF 중 유일한 월 분배형 상품이다.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잇따르면서 지난 2월 이후 순자산 5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해 왔다.
만일 해당 ETF를 상장 첫날 투자해 만기까지 보유했다면, 약 연 5.6% 수준(월분배금 포함)의 수익이 예상된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560만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현재 AA- 등급 회사채의 1년 금리가 연 4.3%인 점을 고려하면 우수한 성과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첫 만기매칭형 ETF의 만기상환 사례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향후 또 다른 만기매칭형 상품과 머니마켓액티브 ETF 등 대안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이번 상환된 만기매칭 상품 외에도 만기매칭형 ETF 2종을 운용 중이다. ‘KBSTAR 25-03회사채(AA-)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1년 4월이며, ‘KBSTAR 25-11회사채(AA-)액티브’ ETF는 잔존만기가 2년이다. 두 상품의 만기수익률은 4% 수준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