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가 국내 동종상품군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한투운용은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의 1년 수익률이 각각 8.39%, 7.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OCIO 펀드 가운데 수익률 1, 2위다. 국내 OCIO 펀드의 1년 평균수익률은 4.57%다.

OCIO란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 아웃소싱 방식을 의미한다. 자산운용사가 주로 연기금, 대학기금 등의 자산을 위탁 받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다. OCIO 펀드는 이러한 OCIO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접목한 상품이다.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는 지난해 도입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적합하게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글로벌 멀티에셋 자산배분을 시행한 것이 특징이다.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전략부장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장기투자 시 발생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부채 인덱스를 매년 업데이트해 운용목표에 반영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식에 국내 채권을 혼합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