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비메모리 반도체株 담은 이 ETF...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11.27 09:06:02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
연중 67% 상승, 국내주식형 중 선두


사진=KB자산운용


핵심 비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주식형 상품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66.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국내주식형 ETF 345개 가운데 수익률 1위다.

올해 ‘챗GPT’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서버에 관심이 집중되며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등 비메모리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해당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 주가는 432%, 주성엔지니어링과 하나마이크론은 각각 216%, 218%씩 뛰었다.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비중이 13.55%로 가장 높다. 이어 한미반도체(8.34%), 리노공업(8.03%), DB하이텍(7.87%), 이오테크닉스(6.05%), 솔브레인(5.15%), 주성엔지니어링(4.67%), 하나마이크론(4.54%) 순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며 “해당 ETF를 활용하면 급성장 중인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원자력, 배터리 재활용, 팔라듐 선물 등 테마형 ETF들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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