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내년 영업이익 성장과 마진율 개선 기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11.29 08:41:41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29일 NAVER에 대해 내년부터 영업이익 성장과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인터넷·게임 업종 톱픽도 지속 제시했다.

NAVER는 금리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 완화에 따라 내년 광고시장의 의미 있는 회복과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대 등에 따른 톱라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올해 비용 컨트롤 기조까지 내년에 그대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성장과 마진율 개선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빅테크에 맞서 인공지능(AI)의 밸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로 꼽았다. 이는 회사가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검색, 광고·커머스에서 주요한 손익 개선과 함께 시현될 것이란 분석이다.

NAVER의 적정가치는 55조8000억원으로 진단했다. 서치플랫폼·클라우드 중심 사업부문 적정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 AI 내재가치 11조1000억원, 네이버쇼핑 사업부문 적정가치 12조3000억원 등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NAVER의 AI 사업 정상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회사에 대한 주된 질문이 AI로 향해 있지만, 적정가치에 대한 주요 변수와 산출을 인입하지 않는 것은 다소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AI 비즈니스에서 발현될 트래픽 개선과 이에 따른 수익과 부가가치 창출이 본격화되면 이를 기반으로 밸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7.07 15:30
NAVER 256,000 7,000 +2.81%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8 09:1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