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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2명·상무7명 발탁…30대 권영대 상무 'AI 혁신 인재'

[톱데일리] 삼성SDS가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30대 상무를 내부 승진시켰다.

삼성SDS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이 승진했다. 나이에 상관 없이 성과와 역량을 발휘한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첫 30대 상무가 내부 승진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1985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SDS는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젊은 리더의 양성을 위 해 과감한 결정에 임했다는 설명이다.

30대 임원으로 발탁된 권영대 상무는 인공지능(AI) 미래 혁신 인재로 통한다. 강화학습을 활용한 조합 최적화 기술을 연구해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3년 연속으로 논문을 등재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 뿐만 아니라 삼성SDS는 사공경 상무를 승진시키는 등 7년 연속 우수 여성인재를 중용했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 선도를 위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두루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IT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원 승진자 명단 >

▲ 부사장 승진(2명)

김대우 부사장

오영석 부사장

▲ 상무 승진(7명)

권영대 상무 (연구소 XTerra Lab)

김성곤 상무 (물류사업부 Cello Square사업담당 Cello Square운영팀장)

김승기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N/W서비스팀장)

배한욱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데이터센터혁신팀장)

사공경 상무 (개발센터 CX팀 CX SaaS그룹장)

윤민식 상무 (전략마케팅실 대내AM담당 DX AM팀 전자본사사업그룹장)

창성중 상무 (솔루션사업부 IW사업팀 C&C상품기획그룹장)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