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서 간판 바꾼 KCGI자산운용, 펀드 수익률 ‘쑥’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11.30 10:59:17
입력 : 2023.11.30 10:59:17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3위

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로 대주주 변경 이후 펀드 수익률 순위가 36계단 뛰었다.
30일 KCGI자산운용은 지난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모 자산운용 42개사 국내 주식형 유형 수익률 순위가 종전 대비 36계단 올라선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간 중 수익률은 0.3%로 동일유형의 평균 수익률 -3.7% 대비 4%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KCGI코리아스몰캡 펀드 수익률이 1.1%로 벤치마크 대비 5.4%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KCGI코리아증권1호 및 KCGI ESG 동반성장 펀드도 각각 3.9%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또 중장기 수익률도 국내 주식형 유형 수익률은 1년 기준 11.96%로 공모 자산운용사 중 5위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운용총괄대표는 “고객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수익률 제고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연금, 글로벌 투자 등 3대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설정하고 운용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운용역 보강을 하며 내부 정비를 진행해왔다.
최근 국내 기업의 지배 구조 개선을 추구하는 KCGI ESG동반성장펀드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주주 제안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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