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리스, 회사채 500억원 모집에 1840억원 몰려 완판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3.12.05 17:03:52 I 수정 : 2023.12.05 18:12:03
올해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나선 롯데오토리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큰 자금을 모으며 완판에 성공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84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300억원 모집에 590억원, 2년물 200억원 모집에 1250억원이 들어왔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1.5년물 +47bp, 2년물 +30bp다.

롯데오토리스는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상환에 활용된다.

이번 회사채는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렌탈은 롯데오토리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는 롯데렌탈의 신용등급 불일치(스플릿)로 인한 악재가 있었음에도 투자자들은 롯데오토리스의 자산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AA-’로, 나이스신용평가는 ‘A+’로 각각 다르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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