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 바닥찍었나 … 관련주 꿈틀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3.12.10 17:44:10
입력 : 2023.12.10 17:44:10
경기 침체 우려에 주춤하던 유럽 증시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범유럽지수는 물론 올해 경제 역성장 전망까지 나왔던 독일 지수마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가 바닥을 찍은 가운데 물가 상승이 둔화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유로스탁스50(H)은 최근 1개월간 8.5% 올랐다. KOSEF 인도Nifty50(합성)(7.8%), TIGER 미국S&P500(5.3%), TIGER 일본닛케이225(4.1%), ACE 베트남VN30(합성)(2.6%)을 비롯해 주요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을 모두 앞질렀다. 특히 '유럽의 병자'라는 오명을 썼던 독일 지수를 추종하는 KOSEF 독일DAX ETF는 한 달 새 10.6% 급등했다.
최근 유럽 경기가 최악을 벗어났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유로존 20개국 기업 활동을 측정하는 HCOM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7.1로 전월(46.5)과 시장 예상치(46.8)를 모두 상회했다. 독일의 지난달 ZEW 경기기대지수는 9.8로 올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2분기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반등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우수민 기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유로스탁스50(H)은 최근 1개월간 8.5% 올랐다. KOSEF 인도Nifty50(합성)(7.8%), TIGER 미국S&P500(5.3%), TIGER 일본닛케이225(4.1%), ACE 베트남VN30(합성)(2.6%)을 비롯해 주요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을 모두 앞질렀다. 특히 '유럽의 병자'라는 오명을 썼던 독일 지수를 추종하는 KOSEF 독일DAX ETF는 한 달 새 10.6% 급등했다.
최근 유럽 경기가 최악을 벗어났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유로존 20개국 기업 활동을 측정하는 HCOM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7.1로 전월(46.5)과 시장 예상치(46.8)를 모두 상회했다. 독일의 지난달 ZEW 경기기대지수는 9.8로 올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2분기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반등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우수민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