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본업 침체에도 자회사가 이끄는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12.14 09:25:39
입력 : 2023.12.14 09:25:39
흥국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부진만 볼 것이 아닌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증권은 현대홈쇼핑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905억원, 198억원으로 전망했다. 홈쇼핑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대 L&C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홈쇼핑 취급고는 가전 편성 축소로, 수익성은 뷰티, 패션 카테고리 매출 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현대 L&C의 경우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으로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홈쇼핑 부문의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지만 L&C의 흑자전환으로 연결영업이익은 증가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홈쇼핑의 구조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L&C와 지분법 자회사들의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분법 평가대상 자회사인 한섬(지분율 34.6%), 현대퓨처넷(43.1%)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분법이익의 흐름은 매우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섬과 현대퓨처넷의 견조한 실적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며 “세전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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