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시 부산 핀테크 기업 육성 4년…누적 매출액 1천697억원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금융기술기업 누적 86개사 성과공유
조정호
입력 : 2023.12.15 08:04:12
입력 : 2023.12.15 08:04:1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23년 부산 금융기술(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를 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시가 2019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에 금융기술 스타트업 공간으로 조성한 '유-스페이스'와 작년 6월 부산상공회의소에 개관한 '에스-스페이스'를 통칭한 것이다.
이곳에는 현재 40여 개 금융기술 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입주 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3개사가 'B-핀테크 20' 인증을 받는다.
'B-핀테크 20'은 부산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해 5년간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19년 10월 개소한 이후부터 올해까지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누적 기업 수는 86개사로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1천697억원, 직원 수는 1천603명에 이른다"며 "확보한 투·융자 규모가 2020년 39억원에서 올해 438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 대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이 5개사 이상이고 한국주택금융공사, BNK금융그룹, 산업은행과 협업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부산의 핀테크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부산 핀테크 허브가 단순한 기업 집적 기능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시 제공]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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