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은 복권’ 된 한동훈 테마주…최대 17% 줄줄이 하락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3.12.21 15:29:36 I 수정 : 2023.12.22 18:17:23
입력 : 2023.12.21 15:29:36 I 수정 : 2023.12.22 18:17:23
‘사외이사가 서울대 선후배’ 대상홀딩스
‘사외이사가 연수원 동기’ 한익스프레스
‘대표가 초교·고교 동문’ 태평양물산 등
뜬소문 업고 급등했던 종목들 줄하락세
‘사외이사가 연수원 동기’ 한익스프레스
‘대표가 초교·고교 동문’ 태평양물산 등
뜬소문 업고 급등했던 종목들 줄하락세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는 12.13% 떨어진 1만3110원으로 마감했다. 이 종목은 양동운 대상홀딩스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한 장관의 정치 행보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해왔다. 순창고추장·미원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 대상의 우선주 또한 12.42% 급락한 2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물류기업 한익스프레스 역시 전일 종가 대비 10.34% 떨어져 7630원에 마감했다. 이 종목은 이완식 한익스프레스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인 동시에 사법시험 37회 동기라는 소식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제약 연구기업인 디티앤씨알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7.30%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디티앤씨알오는 이성규 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소식에 한 장관의 테마주로 묶였다.
의류사업을 영위하는 태평양물산도 전일 종가 대비 9.79% 내린 2395원을 기록했다. 이 종목은 임석원 대표이사가 한 장관과 신동초등학교, 현대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역시 한 장관의 정치 행보에 영향을 받아왔다.
스프링클러 등 소방기기를 생산하는 파라텍 또한 13.62% 떨어져 1002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이정재·한동훈이 식사를 함께 한 사진이 널리 퍼졌는데, 한희열 파라텍 사외이사가 해당 자리에 같이 있었다는 소문에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처럼 각 기업의 경영 실적과는 관련 없이 ‘뜬소문’만으로 급등을 거듭해왔던 종목 대부분이, 한 장관의 정치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폭락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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