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내고 먹기엔 좀”...가격 올렸다가 낭패본 음식 체인점은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입력 : 2023.02.08 13:34:28
입력 : 2023.02.08 13:34:28

미국 유명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MG)의 주가가 예상을 밑돈 4분기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5%대 하락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치포틀레는 작년 4분기에 조정 기준 주당 8.29달러의 순이익(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과 21억8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의 매출을 거뒀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8.90달러, 22억3000만 달러다. 치포틀레의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체는 작년 메뉴 가격 인상이 비용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실적에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치포틀레 주가는 전일 대비 1.33% 오른 1722.86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1633달러로 5.22% 추락했다.
치포틀레는 올해 가이던스로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 치포틀레는 255~285개의 새로운 체인점을 추가로 열 것으로 예상한다. 치포틀레는 지난 4분기 100개의 새로운 체인점을 오픈하여 총 체인점이 3090개다.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CEO는 “장기적으로 7000개의 체인점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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