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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22년 말 기준 세종시 청년 인구는 12만907명으로 전체 인구의 31.5%를 차지했고, 거주지와 연령대별로는 신도시인 동(洞) 지역, 35∼39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청년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년통계는 2022년 말 기준 세종시에 주민 등록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토지, 복지, 고용·소득, 건강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지역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원 미만이 21.3%로 최다였고,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30∼34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의 주택 소유자는 2만4천181명이었고, 주택유형별 소유 현황으로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천18명(2.5%), 장애인 등록 인구는 1천509명(1.2%)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는 국민연금 5만62명, 공무원연금 1만3천504명, 사학연금 1천1명 순이었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작성된 청년통계는 청년정책 수립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지표를 보완해 매년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