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6개 부문서 1위 종합 선두 작년 4위 KB證 2위로 껑충 메리츠·NH투자證 공동3위 업종별 애널리스트 평가 ※자세한 내용은 매경이코노미 2242호 참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매경이코노미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하나증권이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매경이코노미와 나이스디앤알이 공동으로 2023년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선정한 결과, 하나증권은 6개 부문에서 베스트를 기록하며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2016년 이후 8년 연속 이룬 쾌거다. KB증권이 2위,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다음 평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위 하나증권은 23개 부문에서 5위권 성적을 내 리서치 명가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신설된 2차전지 첫 베스트에 올랐다. 에코프로 매도 보고서를 냈던 김 애널리스트의 소신 있는 투자 의견 표명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최정욱(은행), 윤재성(화학·정유), 박성봉(철강·비철금속), 김상훈(채권) 등 애널리스트도 제 몫을 해줬다.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첫 베스트다.
2위 KB증권에선 김동원 센터장이 맹활약했다. 그는 전기전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2관왕에 올랐다. 반도체 부문 첫 1위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15회 연속 1위를 질주했다.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건설 5회 연속 1등을 사수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증권·보험 1위다. 하인환 애널리스트는 파생상품(데리버티브)과 시황, 2관왕에 올랐다. 그는 파생상품 첫 베스트다.
공동 3위 NH투자증권은 상위권 애널리스트 저변이 탄탄하다. 5위권 숫자만 놓고 보면 25개 부문으로 1~2위 하나증권, KB증권을 앞지른다. 5위권 내 애널리스트가 즐비한 만큼 다음 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화정(엔터테인먼트·레저), 박병국(제약·바이오), 김동양(지주회사·ESG) 등이 베스트다. 이화정, 김동양(지주) 애널리스트는 첫 1위에 올랐다.
공동 3위 메리츠증권에선 하누리 애널리스트가 생활소비재와 섬유·의복 1위다. 이번 평가까지 3번째 2관왕 쾌거다. 김정욱(음식료·담배), 김준성(자동차·타이어) 애널리스트도 1위로 제 몫을 다했다. 5위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지인해(미디어·광고), 하건형(거시경제) 애널리스트가 베스트를 차지했다. 하건형 애널리스트는 첫 베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평가와 같은 6위다. 김은기 애널리스트가 크레디트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다올투자증권은 3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려 7위다.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조선·기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박상준(유통·홈쇼핑) 애널리스트가 1위로 활약했다. 순위가 크게 뛴 현대차증권은 김중원(자산배분), 곽민정(중소형주) 애널리스트가 1위에 올랐다.
리서치센터 순위는 1~5위 애널리스트 수와 전체 추천 수를 종합해 결정된다. 이번 평가는 217개 운용 부서에서 펀드매니저 566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