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하이브에 SM 공개매수 가격 인상 요구

입력 : 2023.02.10 15:37:05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주주 활동을 펼쳐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오늘(10일) 하이브에 SM 지분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얼라인은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은 SM이 'SM 3.0' 멀티프로듀싱 전략을 실행할 경우 기대되는 매출·영업이익 상승 여력, 그리고 비핵심 사업·비영업자산·내부거래 정리를 통한 효율화 효과를 감안할 때 너무 낮은 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경영원 확보 목적이므로 25%만이 아닌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를 공개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라인은 "하이브는 에스엠과 동일하게 엔터테인먼트업을 영위하고 있어 추후 하이브와 에스엠 간에 다양한 사업적 교류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하이브가 에스엠의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게 되면 하이브가 에스엠의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가운데 에스엠의 일반주주와 하이브 주주들 간에 이해관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오전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또 다음 달 1일까지 소액주주를 상대로 최대 25% 지분을 주당 12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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