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걱정 없어요"…홍성에 밀폐형 스마트 버스승강장 8곳 설치
찬바람 막아주고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등 갖춰
김소연
입력 : 2022.12.22 10:08:28
입력 : 2022.12.22 10:08:28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 스마트 승강장이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몸을 녹여주고 있다.
22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홍성읍 6곳, 갈산면 1곳, 구항면 1곳 등 8곳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됐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춘 밀폐형 쉼터다.
북극 한파가 연일 몰아치는 가운데 홍성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렇게 추운데 눈과 비를 피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서 좋다"며 "작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유대근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군민들이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리게 돼 다행"이라며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 대기 외 목적으로 장시간 이용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soy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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