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큰손’ SK텔레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2.14 16:45:30
입력 : 2024.02.14 16:45:30
회사채 시장 ‘큰손’ SK텔레콤(신용등급 A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모집금의 8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20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6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600억원, 10년물 500억원 모집에 52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10bp(1bp=0.01%포인트), 5년물은 -15bp, 10년물은 -23bp에서 신고 물량을 채우며 ‘언더발행’에도 성공했다.
AAA급 회사채 발행은 올해 처음인 만큼 투자자들이 초우량 채권을 담기 위해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SK텔레콤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총 32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75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41.5%로 지난 2022년 말(157.6%)에 비해 개선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20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6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600억원, 10년물 500억원 모집에 52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10bp(1bp=0.01%포인트), 5년물은 -15bp, 10년물은 -23bp에서 신고 물량을 채우며 ‘언더발행’에도 성공했다.
AAA급 회사채 발행은 올해 처음인 만큼 투자자들이 초우량 채권을 담기 위해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SK텔레콤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총 32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75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41.5%로 지난 2022년 말(157.6%)에 비해 개선됐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위협…주적이란 의견에 동의 안 해"(종합)
-
2
“투자자에게는 기회입니다”…회사채 갈아타기 시즌이 왔다는데
-
3
트럼프"美, 무역·군사서 수십년간 수조달러 뜯겨…더이상 안돼"
-
4
정동영 "통일부 명칭변경, 여야 함께 의논할 사안…'한반도부'도 대안"(종합)
-
5
배경훈 과기장관 후보 "과총 등 비위행위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종합)
-
6
뉴욕증시, 혼조 출발…트럼프 관세 경계 속 실적 시즌 대기
-
7
트럼프 탓하기 전에…"독일 수출경쟁력 9년째 감소"
-
8
EU "美 30% 관세 절대 안돼"…실망 속 협상전략 재정비(종합)
-
9
아스타, 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