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연간 흑자 전망”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2.22 08:15:00
입력 : 2024.02.22 08:15:00

하나증권은 22일 한화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4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상선 공정 진행 본격화와 지체보상금 환입, 드릴십 매각 등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생산공정 안정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신규 수주는 41억1000만달러로 연간 목표 69억8000만달러 대비 58.8%를 달성했다. 기존과는 다르게 올해 매출과 신규 수주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281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됐다.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실적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은 달성한 것으로 봤다. 당기순이익은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문인력(E-7), 비전문인력(E-9) 비자 확보로 생산공정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LNG선 매출 비중이 커지며 상선 부문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20척 이상 LNG선 생산체계 확립과 상반기 중 기존 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완료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일부 생산공정 관련 비용 집행이 예상되고 있지만, 해당비용이 해소되는 2분기부터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5.16 15:30
한화오션 | 81,200 | 700 | +0.87%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