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산불 흔적 많아" 산림청, ICT활용 관리복원 대책 수립
김준호
입력 : 2023.02.14 11:07:49
입력 : 2023.02.14 11:07:49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이 산불 흔적이 많고, 임목축적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대한 산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복원에 나선다.
산림청은 DMZ 일원에 구축된 산림관리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내용의 '제3차 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산림이 훼손된 곳을 검색하고, 산림 훼손지 500㏊ 이상을 복원할 계획이다.
연기를 실시간 감시해 산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ICT 기술을 활용해 DMZ 일원 산불을 예방·대응할 예정이다.
양구·양양·인제·화천에 구축된 4개 산림생태관리센터와 DMZ 자생식물원, 접경지역 내 국유림관리소 3곳, 오는 7월 신설되는 철원 DMZ 산림항공관리소를 활용해 산림보전과 산불 예방에 대응할 방침이다.
2016∼2020년 시행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DMZ의 64%가 산림이지만 산불 흔적이 많고 임목축적이 ㏊당 33.9㎥에 불과했다.
임목축적은 산림이 얼마나 울창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나라 평균 임목축적은 ㏊당 165㎥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최신 AI 기술과 그간 산림청이 쌓아온 산림관리역량을 활용해 DMZ 산림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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