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섬 1주치병원' 무료 진료…9개→18개 확대
신민재
입력 : 2024.03.04 14:00:01 I 수정 : 2024.03.04 15:21:21
입력 : 2024.03.04 14:00:01 I 수정 : 2024.03.04 15:21:21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섬 주민의 의료서비스 불편을 줄이는 차원에서 시행 중인 '1섬 1주치병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4일 시청에서 한림병원·뉴성민병원·현대유비스병원·인천기독병원 등 4개 종합병원과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종합병원들은 섬들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과 강화군의 면(面) 단위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해 연 2∼6회 내과·심장·재활·정형외과 등 과목별 무료 진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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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으로 무료 진료 혜택을 받는 인천 섬은 9개에서 18개로 확대됐다.
사업 참여병원도 기존 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세종병원·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나은병원을 합쳐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섬 지역 진료는 전문의 2명, 간호사 5명, 행정인력 3명 등 10여 명이 방문하며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옹진군이 협력 의료기관을 추천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섬 1주치병원 사업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로 정착해 섬 정주여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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