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자청, 허위사실 유포 단체에 강력 대응…수사 진행 중
망상 제1지구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 등 투자유치 업무방해
유형재
입력 : 2024.03.04 14:34:31
입력 : 2024.03.04 14:34:31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강원경자청)은 최근 망상 제1지구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성명불상의 단체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강원경자청에 따르면 망상 제1지구 대체 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작년부터 지속해 성명불상의 단체 등이 불법 현수막을 통해 허위 사실을 게시하고, 수사기관에 고발과 취하를 반복해 가며 가짜뉴스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해오고 있다.
강원경자청은 이런 행위가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축시키는 한편 대체 사업시행자 투자유치를 방해하려는 것으로 추정한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 참여 의지가 있던 기업마저 망상 제1지구의 1차 공모접수일인 지난달 29일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지 않는 등 1년 넘게 준비한 중요한 투자유치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숨어서 가짜뉴스를 통해 투자유치를 방해하는 행위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정당한 투자유치 업무를 음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수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경자청은 조만간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를 위한 2차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7월 17일 강원경자청은 성명불상 단체에 대해 '허위 사실 명예훼손죄'로 동해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제공]
yoo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