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사 삼현 "매출 40% 늘릴 것"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3.05 18:00:23
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모션컨트롤 전문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

5일 황승종 삼현 상무이사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황 상무이사는 황성호 삼현 대표의 장남이자 2대 주주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인 모터와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한 '3-in-1' 액추에이터를 개발한 업체다.

삼현은 매출액이 2020년 486억원에서 2023년 998억원(가결산 기준)으로 증가했다. 삼현은 이날 2025년 목표 매출액을 1941억원으로 제시했다. 황 상무이사는 "상장 후에 연평균 40%를 넘는 고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삼현은 상장을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총 400억~500억원 규모다. 공모가 2만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600억원이다. 공모자금 상당수는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현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2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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