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회사채에 5000억원 몰려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2.15 16:21:36 I 수정 : 2023.02.15 17:44:46
입력 : 2023.02.15 16:21:36 I 수정 : 2023.02.15 17:44:46
연초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 흐름이 2월에도 이어지면서 건설사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트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SK에코플랜트(A-)에는 5080억원이 몰렸다. SK에코플랜트는 1년 만기 300억원, 1년6개월 만기 400억원, 2년 만기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예정액을 넘어서는 자금이 몰리며 최대 금액(2000억원)으로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SK에코플랜트 수요예측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가 공개적으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울산 주상복합 현장 브릿지론(사업 인허가 이전에 투입되는 금융)의 후순위채권을 변제하고 시공권을 포기하며 부동산PF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SK에코플랜트 회사채에 대한 양호한 수요예측 결과는 다음주부터 이달말까지 예정된 건설사, 신탁사, 부동산 임대·운영사 등 부동산 관련 기업(발행사)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20일 한국토지신탁(A-) 800억원, 한신공영(BBB) 500억원, 21일 현대건설(AA-) 1000억원, GS건설(A+) 1500억원, 신세계건설(A) 500억원, 27일 롯데물산(AA-) 1000억원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다만 신용등급별로 차별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이달초 HL D&I한라 500억원 수요예측시 140억원 가량의 기관투자자만 참석해 잔여자금은 산업은행이 인수했다. 한 증권사 투자금융 관계자는 “주요 시장금리가 오르고 건설사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나은 건설사는 발행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공급이 많지 않은 수급적 요인 등으로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SK에코플랜트(A-)에는 5080억원이 몰렸다. SK에코플랜트는 1년 만기 300억원, 1년6개월 만기 400억원, 2년 만기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예정액을 넘어서는 자금이 몰리며 최대 금액(2000억원)으로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SK에코플랜트 수요예측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가 공개적으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울산 주상복합 현장 브릿지론(사업 인허가 이전에 투입되는 금융)의 후순위채권을 변제하고 시공권을 포기하며 부동산PF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SK에코플랜트 회사채에 대한 양호한 수요예측 결과는 다음주부터 이달말까지 예정된 건설사, 신탁사, 부동산 임대·운영사 등 부동산 관련 기업(발행사)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20일 한국토지신탁(A-) 800억원, 한신공영(BBB) 500억원, 21일 현대건설(AA-) 1000억원, GS건설(A+) 1500억원, 신세계건설(A) 500억원, 27일 롯데물산(AA-) 1000억원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다만 신용등급별로 차별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이달초 HL D&I한라 500억원 수요예측시 140억원 가량의 기관투자자만 참석해 잔여자금은 산업은행이 인수했다. 한 증권사 투자금융 관계자는 “주요 시장금리가 오르고 건설사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나은 건설사는 발행에 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공급이 많지 않은 수급적 요인 등으로 회사채 발행시장의 강세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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