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전기차용 윤활유 내놓을 것”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2.16 15:49:29
입력 : 2023.02.16 15:49:29
SK엔무브가 전기차용 윤활유와 데이터센터 열관리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엔무브의 박상규 사장은 16일 SK이노베이션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SK엔무브는 지난해 12월 SK루브리컨츠에서 사명을 바꿨다.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사명 대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사명에 담았다.
박 사장은 “전기차 시대에 맞춰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와 협력을 넓히는 중”이라며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엔진을 중심으로 윤활유가 투입됐지만, 전기차 시대에 맞춘 윤활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어 “차량을 넘어 데이터센터 등 열 관리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기존 제품 경쟁력도 꾸준히 제고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기유는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윤활유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올해가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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