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대만 자산운용사 FSITC 투자신탁과 AI 기반 투자 협력을 약속하는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FSITC는 대만 국영 금융그룹인 제일은행(First Bank) 계열 운용사이자 대만 최초의 자산운용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AI를 핵심 기술로 삼아 글로벌 금융 데이터 분석, 투자 대상 선별 메커니즘, 리스크 관리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FSITC의 금융상품 개발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형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올 하반기 첫 투자상품을 출시하며 대만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FSITC는 AI가 전 세계 투자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크래프트와 FSITC는 대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의 적극적인 개발을 위해 인력과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