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커지자 원유 레버리지 들썩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04.03 17:43:06
입력 : 2024.04.03 17:43:06
지난 주말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관 피격 사건을 계기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확산되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원유 관련 레버리지 상품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이후 빠르게 뛰면서 한 달 새 11% 넘게 올랐고, 유가도 9% 가까이 올라섰다. 월가에서는 금과 원유 가격이 단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시세 상승폭뿐 아니라 낙폭도 크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대형 석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마이크로섹터스 US빅오일 3X 레버리지'(NRGU) 시세가 전날보다 5.91% 뛴 결과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동안 50% 가까이 올랐다. 다음달 말 이후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미국 내 휘발유 수요 증가에 이어 지난 주말 이란대사관 피격 사건이 겹치자 원유 공급 부족, 석유기업 정제 마진 확대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선 결과다.
[김인오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대형 석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마이크로섹터스 US빅오일 3X 레버리지'(NRGU) 시세가 전날보다 5.91% 뛴 결과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동안 50% 가까이 올랐다. 다음달 말 이후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미국 내 휘발유 수요 증가에 이어 지난 주말 이란대사관 피격 사건이 겹치자 원유 공급 부족, 석유기업 정제 마진 확대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수에 나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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