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하반기 기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4.17 08:00:23
입력 : 2024.04.17 08:00:23

대신증권은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3000억원, 1972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별도 건축과 주택 매출이 견조한 상황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분기 매출이 4조원에 근접하게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 수주도 상당히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사업과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사 현장 도급증액 등이 반영된 효과로 추정된다.
특히 대신증권은 하반기 들어 현대건설의 내실 개선을 기대했다. 사우디 NEC, 불가리아 원전 등 다양한 공종에 해당하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한 점을 고려하면 수주 경쟁력이 의심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성 개선 작업이 정체되고 있는 점이 기업 가치 상승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높은 수익성의 준자체사업인 CJ 가양동 개발사업이 착공 전환될 예정”이라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 축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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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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