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소니드,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추진

입력 : 2023.02.20 08:30:07
제목 : [TOP's Pick] 소니드,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 추진
올초 후처리 공정 부지 인수 후속 작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기반 마련 기대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기업 소니드가 폐배터리 전처리 기업 인수를 추진중이다. 올초 후처리 공정을 위한 사업부지를 확보한 데 이은 추가 조차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소니드는 최근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2~3곳과 인수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입찰 참여 또는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니드는 폐배터리 전처리 업체 인수를 통해서 사업 부지와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 인허가, 사업 노하우, 전문인력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기차 등에서 수거한 폐배터리와 양극재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스크랩 등을 파쇄해 파우더(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처리 공정과 파우더에서 배터리 원재료를 생산하는 것이 후처리 공정으로 구분된다.

소니드는 지난 1월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지분 인수를 통해서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약 1만평(2만9400㎡)의 후처리 공정 사업장 부지를 확보했다. 소니드는 이차전지 재활용 설비 및 배터리 재생 플랜트 등 후처리 공정 설비를 구축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후처리 공정 설비의 기술 노하우는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와 협업으로 구현한다. 소니드는 리사이클리코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리사이클리코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관련 북미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폐쇄 루프 하이드로메탈러지(hydrometallurgy) 공정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일반적인 습식제련보다 추출 과정을 단축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소니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팩 북미 유통법인 '제트원이브이 아메리카'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북미지역 소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리튬이온 배터리팩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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