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MK 시그널 ◆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GKL에 대해 6.11%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3일 매수 신호를 포착했고 지난 2일에는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 100%가 카지노 관련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카지노 관련주는 외국인 방한이 늘어나며 주목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3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GKL은 리오프닝 이후 일본 VIP 모객에서 열위를 보이며 경쟁사 대비 실적 개선 속도가 느렸다"며 "중국의 단계적 회복을 감안한 내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하면 저평가 정도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직 중국 VIP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향후 시장 기대처럼 중국 고객이 늘어나면 수익성 있는 고객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주간 단위로 인공지능(AI)이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애경산업(6.75%), GKL(6.11%), 농심(5.26%), 코스맥스(4.53%), 비나텍(2.39%)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달 29일~지난 2일 기준)은 쿠라스시USA(KRUS·60.33%), 블루버드(BLBD·51.10%), 플렉스스틸인더스트리스(FLXS·41.58%), 디시전포인트시스템스(DPSI·40.66%), CBIZ(CBZ·35.04%)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