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수혜주에 집중 투자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5.16 13:49:17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엔비디아·브로드컴·MS 등 담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인공지능(AI) 수혜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1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후 7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다.

연초 이후 누적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501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다.

해당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닷컴(4.3%) 등이 있다.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정한섭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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